전선희 CEO "평범과 비범 사이 그 어딘가, SGM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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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M을 만나고 지금 아이들에게 비치는
제 모습이 너무나 좋아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녀. 정 많고, 편하고, 때로는 푼수 같고 수더분한. 사람 냄새 가득한 사람. 어렸을 때부터 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그녀의 삶은 ‘평범함’한 단어로 정의할 수 있었다.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고 결혼한 그녀는 평범함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영업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그녀의 생각과는 달리 그녀의 삶에 상처만을 남겼다. SGM을 만나 평범함을 넘어 비범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전선희 CEO, 그리고 그녀가 써 내려가는 비범함의 역사.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성장하는 SGM 열정 사업가 전선희입니다. 반갑습니다!
자영업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어쩌다 자영업을 하시게 된 건가요?
원래는 저랑 남편 모두 직장을 다녔는데, 제가 임신을 하고 첫째가 태어나면서부터 남편의 외벌이로 가정 살림을 꾸려갔어요. 첫째까지는 그럭저럭 살 만했는데, 둘째가 태어나고 아이들이 점점 커가니까 신랑의 외벌이로는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삶의 초점이 ‘어떤 것을 아껴야 할까?’였어요. 아낄 수 있는 건 다 아끼고 결국 아이의 학원비까지 점점 줄더라고요. 학원의 레벨이 점점 낮아졌어요. 안타까웠지만, 그거라도 아껴야 생활이 되니 다른 방도가 없었죠. 그래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내 아이들을 위해서. 그러다 남편 지인분께서 치킨 프랜차이즈를 런칭하게 되어 치킨집을 하게 되었어요.
자영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
돈이죠. 그냥 돈. 우리 애들한테 더 좋은 거 먹이고 더 좋은 거 입혀주고 싶었어요. 좋은 학원도 보내 주고 싶었고요. 계속 돈 나갈 구석을 줄이다 보니 어느 순간 기본적인 것조차 줄이려고 하더라고요. 애들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서 자영업을 결심했죠. 사장님이 되면 막연히 돈을 잘 벌 거라고 당시에는 생각했어요. 그리고 내가 하면 남들보다 더 잘 벌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있었고요. 왜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어요. 제가 워낙 사람도 좋아하고 성격도 좋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나 봐요. 상냥하고 밝게 사람 대하는 건 자신 있었고, 주변에 사람도 많다 보니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요. 제가 서비스랑 관리는 잘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직접 부딪혀 본 자영업의 현실. 생각과 많이 달랐나요?
음… 아뇨. 제가 포스기에만 앉아있었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변수가 너무 많더라고요. 빨리빨리 움직여야 하고, 사건사고도 너무 자주 일어나고, 진상손님 취객은 항상 많고. 신경 써야 하고, 처리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보니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정말… 와… 장난 아니더라고요. 해보기 전까지는 몰랐어요. 사람한테 치인다는 말이 이런 거였구나. 그때 배운 것 같아요. 사람 상대하는 게 싫어서 어느 순간부터는 주방에 박혀 있더라고요. 제가.
자영업과 지금 하는 인셀덤 사업을 비교한다면?
일단, 매출이 같아도 나가는 비용이 달라요. 인건비, 부대비용, 본사 물대비 등 다 제하고 나한테 오는 돈이랑 그냥 매출에 대한 판권으로 오는 돈은 천지 차이거든요. 내가 신경 써야 할 것들과 받는 스트레스가 일단 가장 큰 차이인 것 같아요. 딱 내가 해야 할 것만 하면 되는 인셀덤 사업과는 달리 자영업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내가 직접 해야 하니까요. 내가 다 관리하고 처리하고 신고하고 등록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시간 스트레스 신경 다 합치면 정말 일 하나는 더 해도 될 정도예요.
자영업을 하던 시절 가장 아쉬웠던 것이 있다면요?
내 아이들이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한창 커가고 관심이 필요하고 케어가 필요한 나이인데 내가 신경을 거의 써줄 수 없었다는 것. 매장에 나오는 순간부터 한가한 낮시간이 아니면 제가 도저히 신경을 쓸 수가 없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나중에 아이들이 보낸 사진을 확인하는 것뿐이었죠. 분명 애들에게 더 잘해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었는데. 이왕이면 더 좋은 학원, 더 좋은 옷,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시작했는데. 모든 게 반대로 흘러가고 있더라고요.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나아지는 건 없고. 저는 그냥 기름에 절은 유니폼 입고 새벽에 치킨이나 가져다주는 그런 엄마였어요.
인셀덤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제가 자영업을 하다가 큰 수술을 한번 했거든요. 한번 아프고 나니까 얼굴이 많이 무너지더라고요. 그래서 수소문하다가 만난 것이 인셀덤이었어요. 인셀덤 바르면 피부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기억이 나서 주변에 인셀덤 사업을 하는 사람을 물색했거든요. 그러다 발견한 게 제 대학교 친구였어요. 싸게 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회원가입을 하고 제품을 열심히 발랐죠. 주변 반응이 진짜 좋았어요. 일단 관심부터 보이는 거예요. 얼굴에 대체 뭘 했냐면서 (웃음).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더 좋아지니 주변에서는 궁금해서 안달이 났죠. 처음부터 본의 아니게 세븐데이 아카데미를 하면서 사업을 시작한 것 같아요.
사업을 결정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부업 정도로 생각하고 접근했어요. 친구가 부업으로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처음에는 자기도 아이 학원비 벌려고 시작했다고 해서 저도 딱 그 정도로 생각하고 시작하려 했어요. 제가 사장이긴 했는데, 돈 관리는 전부 남편이 해서 항상 눈치만 보던 사장이었거든요. 남편 눈치를 보기 싫어서 뒷주머니를 만들고 싶었어요. 솔직히 남편 모르는 뒷주머니도 만들고, 예뻐지기도 하니. 어차피 화장품은 평생 쓰는데 조금 많이 사는 것 정도는 어떻게 봐도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에 사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상상 이상으로 돈이 잘 벌리는 거예요. 팀워크도 너무 좋았고, 수익도 너무 좋았고 하다 보니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파트너 점장님과 함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친구 혹은 지인과 함께하는 사업의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오래 알고 지낸 사람과 함께 사업을 하다 보니 딱히 그런 기대나 실망이 없어요. 없었을 때도, 있었을 때도, 잘될 때도, 힘들 때도, 여유 있을 때도 항상 보고 부딪히고 했던 사람이다 보니 그냥 사사로운 감정은 다 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금 알고 지낸 사람이라면 서운하고 싫고 질투하고 바라는 게 생기고 그럴 수 있는데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은 그냥 그런 사사로운 감정들은 다 버리게 되더라고요. 서운함도 미안함도.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 소모가 적어요.
대부분 인간관계에서는 서로에게 느끼는 감정선에서 벗어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쓰잖아요? 근데 저희는 딱 즉각적으로 서운한 거 풀고 끝내요. 너무 좋죠. 시간을 벌어야 하는 사업에서 감정으로 버리는 시간이 적은 것은 엄청난 강점인 것 같아요. 또 서로가 말하지 않아도 잘 아니까 든든하기도 하고요.
점장님이 생각하는 인셀덤 사업은 어떤 사업인가요?
인셀덤 사업은 사람의 임계점을 넘게 해주는 그런 사업인 것 같아요.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 재능, 학벌을 전부 동원해도 로또를 맞지 않는 이상 이만큼 벌 수는 없어요. 다시 태어나 돈 많은 남자를 만나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근데 인셀덤 사업은 생각보다 훨씬 쉽게 도달했던 것 같아요. 자영업을 했더라면, 정말 죽을 만큼 해도 그 돈은 못 벌 텐데, 인셀덤 사업은 죽을 만큼 일을 한 적도 없는데 이런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해줬거든요. 현재 나의 상황과 상식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고마운 사업.
40대로서, 40대가 인셀덤 사업을 하기 최적의 조건인 이유.
40대는 딱 새로운 것이 고플 때예요. 아이도 조금 자랐고, 뭔가 자존감도 떨어져 있고. 나를 채울 수 있는 것을 슬슬 갈망할 시기죠. 아이들을 키우면서 보니, 남편이 버는 돈만으로는 편하게 살 수 없을 것 같고. 아직은 젊어서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측면에서 인셀덤 사업은 적은 리스크로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봐요. 덤으로 예뻐지고 자기관리도 가능하거든요.
슬슬 다시 한번 가꾸고 싶지 않으신가요? 아직 젊은데. 복구하고자 하면 아직 충분히 복구할 수 있는데. 자존감도 올라가고 예뻐지는데 돈도 벌잖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40대는 돈이 없어요. 벌어도 버는 족족 여기저기 다 나가서 경제적 여유가 없어요. 아이를 키우는 40대 여성이 인생을 바꿀 만큼 큰돈을 벌 수 있는 곳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정말 유일무이할걸요? 우리 40대는 가장 예쁜 나이예요. 경험도 어느 정도 있고, 무궁무진하고 기회도 많거든요. 그 기회를 여러분도 인셀덤을 통해 잡으셨으면 좋겠어요.
사업가 전선희는 어떤 사람인가요?
뿌리가 깊은 사람이요. 저는 기복이 많이 없어요. 꾸준히 변함 없이 잘 흘러가는 것 같아요.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되게 잘하거든요. 개인사가 있어도 사업에 그 감정을 투영하지도 않고, 바람이 많이 불어도 잘 흘리고 넘기는 편이에요. ‘꿀꺽’. 잘 삼키죠 (웃음).
사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요?
사람 관계요.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제가 감정을 잘 삼키는 편이라 표현을 잘 안 했던 부분이 나중에 한 번에 터지는 것 같더라고요. 계속 삼키다가 한 박자 늦게 터지더라고요. 관계가 깊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아무래도 조심하려고 하다 보니 그런 감정들을 계속 묶어두었나 봐요. 그런 꼬인 감정들을 하나하나 풀 때 참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극복 방법이 궁금합니다.
지나 보니 별거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경험들 덕분에 많이 성장했어요. 그런 과정들이 있었기에 이제는 사람 관리를 잘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감사한 값진 경험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스스로를 많이 내려놓은 것도 있죠. 하지만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겪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까 세븐데이 아카데미에 대해 잠깐 말씀해 주셨는데, 세븐데이 아카데미는 무엇인가요?
저희끼리 함께 모여서 화장품을 7일간 바르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설명하면 재미없죠? 세븐데이 아카데미는 자신을 이기는 나와의 싸움인 것 같아요. 상상도 못 했던 방식으로 바르긴 하지만, 이걸 통해 나를 이기고 삶이 바뀌거든요. 바뀐 내 모습을 보고 또 뿌듯하고, 또 하고 싶고. 그래서 나를 이기는 첫 번째 단계가 아닐까 싶네요.
세븐데이 아카데미를 해야만 하는 이유!
딱 7일이면 돼요. 얼굴을 바꾸고 싶다면, 혹은 사업성에 대해 보고 싶다면 꼭 세븐데이 아카데미를 해보세요. 내가 해보고 알아야 전달을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 스스로의 피부에 만족하거나 자신이 있더라도, 사업을 위해서는 일단 꼭 해야 된다고 봐요.
사업 전후로 바뀐 것. 어떤 것이 바뀌었나요?
일단, 예뻐지고 젊어졌어요. 그리고 밝아졌어요. 그리고 경제적인 사이즈가 굉장히 커졌어요. 저희 아이가 사진을 정말 좋아하는데, 어느 날 카메라를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이전 같았으면 사진은 돈이 안 된다고 하며 말렸을 텐데, 지금은 아이의 꿈을 어떻게 하면 더 응원해 줄까 하고 고민하더라고요. 그게 제일 크게 체감되는 변화인 것 같아요. 너무 급급하게 살았다 보니 아이들에게 틀에 갇힌 사고를 강요했던 것 같아요. 아이에게 심어주는 생각이 참 중요한데. 사업 전에는 그걸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더 많이 보여주고 더 넓게 생각하게 해주고 싶어요. 결국 내가 벌고, 바뀐 만큼 저희 아이도 바뀌더라고요.
사업 꿀팁. 살짝 알려주실 수 있나요?
일단 많이 부딪혀야 해요. 그리고 부딪히면서 얻은 경험을 내 경험으로 만들어야 해요. 특히나 내가 먼저, 앞서가는 사람이라면 정말 모든 것을 다 경험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야 나를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해줄 수도, 조언을 해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내가 다 알아야 해요. 내가 다 알아야 사업자인 거예요. 우리 사업에는 경험만 한 재산이 없어요. 그러니 안되더라도 욕심부리지 말고 경험치를 쌓으세요. SGM의 수많은 베테랑 사업가 분들 또한 그런 과정들을 다 겪은 사람이에요. 그러니 힘들더라도, 지금이 그냥 많이 부딪히는 시기구나~ 하고 경험치를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성공을 위해 포기한 것.
잠이요. 제가 잠이 진짜 많거든요. 학창 시절 저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저를 ‘항상 자는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잠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근데 지금은 하루에 3시간? 많아야 4시간 정도 자는 것 같아요. 근데 사업이 너무 재미있다 보니 잠 생각 거의 안 나는 거 있죠. 저도 제가 이렇게 바뀔지 몰랐어요.
점장님의 에너지원은 무엇인가요?
제 에너지는 저희 가족이에요. 특히 아이들. 아이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더라고요. 지금 아이들에게 비치는 저의 모습이 너무 좋아요. 멋지고 존경스러운 엄마라는 타이틀이 참… 항상 가슴 벅차게 만들어줘요. 그래서 지금 아이들이 바라보는 제 모습을 잃지 않고, 지금보다 더 멋있는 엄마가 되고자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답니다 (웃음).
점장님만의 사업 철학이 궁금합니다.
즐기자. 고민보단 Go! 결정했다면, 걱정은 쓸데없는 것입니다.
나에게 SGM은?
평범한 나를 비범하게 만들어 준 곳.
그 안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나요?
뿌리 깊게 잘 성장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잠깐의 반짝임이 아닌, 오랫동안 은은하게 빛날 수 있는 사람이요. 그래서 급하게 하기보다는 차근차근 쌓아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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