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CCESS MAGAZINE]
성공을 기록하다

성공매니아에서 활동중인 다양한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어떤’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무엇을’보고 달렸고, ‘어떤’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성공매니아가 취재했습니다.

김영선, 김가은 CEO "가문을 일으킨 자매 사업가"

본문



[EDITOR]


가문을 일으킨 자매 사업가,

잃어버린 이름을 찾다.




‘가난’ 두 글자는 인셀덤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두 자매를, 아니 그녀들의 가문을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던 저주이자 악몽이었다. 가난은 정말 처절하게도 자매의 삶을 파괴하고 수렁의 밑바닥까지 몰아갔다. 하루하루 이어가는 것조차 힘들었던 그녀들의 삶에 빛이나 희망은 없었다. 그저 생존에 불과했다. 인셀덤 사업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제 그녀들의 삶에 빛이 들지 않는 곳은 없다. 그런 아픔을 겪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로 밝고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그녀들의,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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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영선, 김가은) 안녕하세요! 가문을 일으킨 자매 사업가, 김영선, 김가은입니다. 반갑습니다~



김영선 사업가님, 인셀덤 사업을 하기 전 어떤 삶을 살아왔나요?

(김영선) 저는 몰락해 가는 집안의 장녀로 태어났어요. 태어났을 때는 나름 유복한 집이었는데, 가세가 점점 기울다 제가 1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저는 12살부터 집안의 엄마가 되었어요. 일찍 어른이 된 거죠. 공부도 정말 잘하고 좋아했는데, 동생들을 돌봐야 했기에 그냥 포기했어요. 암울한 청소년기를 보냈죠. 어머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어른처럼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하숙집에 있던 전 남편과 눈이 맞아 야반도주를 해서 결혼했어요. 자기를 따라오면 공부를 시켜 주겠다나 뭐라나… 홀랑 넘어가서 집을 떠나 결혼하게 되었죠.


근데 15년 만에 이혼했어요. 다시 제가 가장이 되었는데, 큰아이가 아파서 매달 병원비가 많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정말 닥치는 대로 일했어요. 투잡 쓰리잡은 기본이었고 잠이 없다시피 살았죠. 근데 잘못된 투자로 돈을 다 잃으니, 스트레스로 병이 오더라고요. 암 수술만 3번 했어요. 그래서 좀 쉬었죠. 앞만 보고 달리다가 쉬는 사이에 인셀덤을 만나게 되었어요.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 같아요. ‘이게 내 마지막 기회구나!’



(김가은) 저는 사실 어렸을 때의 기억이 별로 없어요. 아버지가 3살 때 돌아가셔서 어렸을 때의 기억이라고는 수제비를 먹었던 것밖에 없는 것 같아요. 돈이 없어서 동사무소에서 주는 밀가루로 만든 수제비만 먹었거든요. 어머니가 인천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후에는 언니 오빠들은 다 독립했지만, 저는 어머니 옆에 계속 있었어요.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했거든요. 33살부터 혼자 아이들을 키우며 사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엄마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엄마가 너무 불쌍하더라고요.


성인이 된 이후로는 계속 무역회사에 다녔어요. 그러다 종교단체에서 남편을 만났는데, 아빠 같은 자상함에 끌려 결혼했어요. 근데 결혼의 현실은 생각보다 암담하더라고요. 신앙 하나면 다 이겨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경제력 없는 남편은 좋은 아빠가 되지는 못하더라고요. 직업을 계속 바꾸는 바람에, 안정을 주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결국 제가 가장 아닌 가장이 되었죠. 정말 출산 직전까지 일하며 식구들을 먹여 살렸어요.


그러다 우연히 모 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사회적 기업 공모에서 우승해 사회적 기업을 차리게 되었어요. 사명감으로 잠도 안 자며 4년을 운영했는데, 딸아이 유치원 선생님한테 사기를 당해 한순간에 빚을 지고 사업을 정리하게 됩니다. 그때부터는 정말 지옥 같은 삶이었죠. 저는 신용불량자가 되어 큰아이 명의로 일을 하며 빚을 갚았어요. 남편은 생활비를 끊었고요. 쿠팡 상하차, 회사 경리, 마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한 달에 350만 원씩 벌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쓰러졌어요. 일하다가. 병원에 누워 있으니, 언니가 같이 인셀덤 사업을 하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5달 동안 거절했어요. 근데 그건 제 욕심이었어요. 아니, 그냥 잘 모르던 아이의 반항이었죠. 그러다 언니의 운영수익금 통장을 보게 되었어요. 개인 사업을 해본 사람으로서 그만한 돈을 꾸준히 벌기란 정말 힘들거든요. 제가 언니 사정도 뻔히 알았다 보니 거짓이 아니라는 건 누구보다 잘 알았어요. 그래서 사업을 결심했던 것 같아요. 언니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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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셀덤 사업은 어떤 사업이라고 말하고 싶으신가요?

(김영선) 한계가 없는 사업이요. 현대 사회는 수명연장과 더불어 경제생활 나이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내 몸으로 하는 일이라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 우리 일은 얼굴만 바꾸면 되는 일이니 정말 그 누구나 할 수 있거든요. 나이가 많아도 적어도.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냥 자신 있게 전하기만 하면 돼요. 저는 인셀덤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어요. 솔직히 60대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얼마나 있겠어요. 해 봤자 뒷방으로 출근해 아기나 보겠죠. 출근할 곳이 있고, 다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일이 어디 흔한가요?


(김가은) 굿 뉴스. 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인셀덤은 새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굿 뉴스거든요. 요즘 뉴스는 대부분 불행하고 암울한 이야기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인셀덤은 굿 뉴스예요. 새로 접하는 소식에 삶을 바꿀 수 있고 피부를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심지어 듣는다고 손해도 아니고요. 그래서 저는 항상 뉴스를 전하러 다닙니다. 내가 전하는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굿 뉴스이길 바라면서요.



나에게 SGM이란?

(김영선) 갱생, 치유의 공간. 저희 둘 다 지하 밑바닥에서 사업을 만났거든요. 동생도 저도 당시 신용이 없어서 둘 다 딸 명의로 사업을 시작했어요. 사람이 경제적으로 밑바닥을 찍으면 자기 이름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사업을 통해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았다고도 말해요. 핸드폰조차 마음대로 쓸 수 없을 정도였으니, 상상이 되시나요? 심지어 여기는 매출을 올리라고 들어오는 압박도 없고, 강요도 없어요.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예요. 그래서 더 힘이 나더라고요. 차별도 없고, 1등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곳. 저에게는 그런 공간이에요.


(김가은) 가난의 대물림을 끊게 해준 고마운 곳. 제 인생의 은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희 자매가 나란히 고수익을 올렸을 때 정말 서로 전화기 부여잡고 펑펑 울었어요. 1시간 동안요. 스펙도 뭐도 아무것도 없는 우리가 어떻게 이렇게 큰돈을 나란히 벌 수 있었을까. 처음부터 끝까지 눈물로 시작해 눈물로 끝나도 감사함을 다 나눌 수 없었어요. 저희 딸이 저한테 어느 날 그러더라고요. 엄마 딸로 사는 게 참 힘들다고요. 신용불량자가 되어 딸 명의를 빌려 쓰고, 단 한 번도 딸아이에게 무언가를 해준 적도 도와준 적도 없이 살아왔거든요. 정말 사랑하는 가족인데, 그놈의 돈 때문에. 돈이 뭐라고. 그때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내 아이는 나처럼 살게 해주고 싶지 않았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싶어서 당시에는 눈앞이 컴컴하더라고요. 근데 평생 못할 줄 알았는데, SGM을 만나 가난의 대물림을 끊게 되었어요. 이제는 딸에게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거든요. 엄마처럼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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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김영선) 나의 앵커 라인. 가은 점장님은 제 지지대입니다. 저도 사람이다 보니 가끔은 약해질 때가 있어요. 특히 제가 암 투병을 했던 사람이다 보니 건강상의 문제로 다운될 때가 종종 있거든요. 그럴 때마다 제가 다시 힘을 내고 나아가야 하는 이유가 되어줘요. 내 사랑하는 동생이 버티고 있으니까. 다시 일어서서 도와줘야겠다는 마음이 저를 움직이는 것 같아요.


(김가은) 사업을 만나기 전에는 그냥 센 언니. 저랑 언니랑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항상 무서운 언니였는데, 사업을 만난 뒤로는 성공의 길로 저를 끌고 가주는 동아줄 같은 존재가 되었어요. 어쩔 때는 야단도 치고 어쩔 때는 칭찬도 해주며 저를 끌어주는 고맙고 든든한 존재죠. 언니가 없었으면 전 이렇게까지 못했을 거예요. 8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반말한 적이 없어요. 항상 저를 파트너로 대해주고 존중해 주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감정적으로 될 때도 파트너로서의 선은 항상 지키더라고요. 



자매 사업의 메리트. 궁금합니다.

(김영선) 일단 케미가 좋아요. 아무래도 가족이다 보니 닮은 점이 많아서 그런지 서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것들이 많죠. 그리고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예민하게 캐치하고 잘 보완해 주고 그래요. 저희가 얼마나 잘 통하냐면, 말하지 않아도 같은 옷을 입고 출근할 때가 많아요. 정말 깜짝깜짝 놀란다니까요 (웃음).


(김가은) 고객과 만날 때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수 있다는 점. 파트너라기보다 자매라고 하면 상대방이 저희를 보는 시선이 달라져요. 그럴 때마다 가족이 주는 힘이 참 크다고 느끼죠. 혼자 보여줄 수 있는 비전보다 훨씬 큰 것도 보여줄 수 있고, 닿기도 훨씬 깊이 닿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가족 사업을 하는 분들은 아마 다 똑같은 마음일 거예요.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면 굳이 가족까지 끌어들일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거죠. 그리고 자매라고 이야기하는 순간 제품에서 사업으로 시선이 넘어와요. 이것 또한 저희 사업에 있어서는 정말 좋은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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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이후 바뀐 것에 대하여.

(김영선) 저는 원래 말을 할 때 한숨부터 쉬었어요. 미래에 대한 걱정이 가득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사라져서 그런지 한숨이 사라졌어요. 항상 미래에 대한 걱정에 잠도 잘 못 잤거든요. 원래도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은 맞았는데, 걱정은 넘지 못했어요. 


(김가은) 꿈이 생겼어요. 인셀덤을 만나기 전에는 감히 생각할 수조차 없던 것이 생긴 거죠. 꿈을 먹고 사는 사람은 행복해요. 그걸 이루기 위한 목표 지점을 향해 나아가는 이 과정도 너무 행복하고요. 어렸을 때부터 너무 치열하게 살아서 저에게 목표만 있었지, 꿈은 없었어요. 꿈은 동사더라고요. 내가 무언가를 하는 것이 꿈인 거예요. 여기 와서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껴요. 정말. 



사업 꿀팁. 공개할 수 있나요?

(김영선) 빠른 얼굴 변화. 사업을 시작했으면, 최대한 빠르게 얼굴부터 바꾸세요. 얼굴이 바로 우리  사업의 밑천이니 얼굴부터 무조건 빠르게 바꿔야 합니다. 간판에 불을 켜야 손님이 오지 않겠습니까?


(김가은) 소통하기. 우리 사업의 핵심은 소통이라고 생각해요. 나만의 루틴을 가지고 꾸준히 소통하세요. 파트너랑도, 고객이랑도. 내 나름의 소통 방법을 매뉴얼화 시켜보세요. 나중에는 경험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초반에는 나름의 매뉴얼을 만들어 놓고 소통을 하는게 좋아요. 매번 피드백도 하고, 기록도 하고, 수정도 하고 사례별로 정리도 해놓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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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에너지원이 있다면요?

(김영선) 큰 딸이요. 저희 큰 딸이 많이 아파요. 그래서 항상 그 아이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해 줘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어요. 아이가 자기 이름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고 싶었거든요. 그 결핍으로 지금까지 열심히 산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개인의 소망과 의지만으로는 어려운 일이지만, 그러기에 더 에너지를 받는 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처음에는 짐이라고 생각했어요. 너무나도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그런데 돌이켜 보면 이 아이 덕분에 내가 정말 열심히 죽지 않고 살 수 있었구나 싶어요.


(김가은) 저도 가족이요. 어머니와 저희 세 아이. 저에게는 가장 큰 에너지원이에요. 모든 것의 시작이자 출발점은 거기인 것 같아요. 가난을 대물림 시켜주기 너무 싫었어요. 이 아이들은 나와 같이 살지 않았으면 했어요.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정말 당장에 먹을 쌀이 없어서 돈을 벌러 나갔지만, 지금은 우리 가족을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에 일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족은 제가 떠내려가지 않게 잡아주는 닻과 같다고 말하고 싶네요. 가족만 생각하면 내가 못 밀고 들어갈 문이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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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사업 철학이 있다면?

(김영선) 가족을 만들자. 가족보다 더 많이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이 바로 파트너예요.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족이고, 사업은 가족을 늘려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족을 만들자. 그게 제 사업 철학이에요.


(김가은) 불가능은 없다. 여기 와서 불가능이 없어졌어요. 여기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곳이에요. 조력자, 협력자, 파트너들 덕분에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요. 딱. 근성 하나만 있으면 되거든요.



나에게 ‘성공매니아’란?

(김영선) 삶의 활력소. 정말 힘든 이야기부터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까지. 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다 들어있는 곳이에요. 저는 그런 이야기를 보면서 힘을 참 많이 얻는 것 같아요. 전국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을 다 만날 수 있거든요. 사업 베테랑부터 뉴비까지. 그들과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충전과 활력을 얻어요.


(김가은) 도서관.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고도 그들의 경험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정말 다양한 분야의 책이 즐비한 곳. 우리 사업의 길은 성공매니아에서 찾으면 된다고 봐요. 한마디로 온라인 도서관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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