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CCESS MAGAZINE]
성공을 기록하다

성공매니아에서 활동중인 다양한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어떤’과거를 가지고 있으며, ‘무엇을’보고 달렸고, ‘어떤’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성공매니아가 취재했습니다.

문정아 CEO "누군가의 엄마, 아내가 아닌 나 자신으로 남고 싶었습니다."

본문


[EDITOR]


"누군가의 엄마, 아내가 아닌 나 자신으로 남고 싶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한다. 스스로에게 때로는 타인에게. 그리고 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여행하고 방황하고 고민한다. 스스로를 속이고 참고 감추며 살던 문정아 CEO에게 문득 스며든 이 질문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다. 때로는 괴롭고 힘들었지만, 답을 찾은 그녀는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다. 마침내 사업을 통해 자신으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는 문정아 CEO. '나'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그녀의 '나'에게 조금은 더 솔직해진 이야기.



0924cfb4184c0315d936c6f69b30fb16_1680337050_4258.jpg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자갈밭만 걷다가 꽃길을 걷게 된 뷰티 사업가 문정아입니다. 반갑습니다.



사업을 하기 전, 어떤 일을 하셨나요?

원래는 아이를 키우는 주부였어요. 그러다 외벌이로는 양육이 힘들 것 같아 유치원 보육교사, 외국계 네트워크 화장품 사업, 반영구 샵 등을 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일을 하신 것 같아요. 혹시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꿈이 현모양처였어요. 어렸을 때에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아픔이 있어서 나중에 결혼하면 남편과 아이에게 꼭 내가 받지 못했던 것들을 해주고 싶었거든요. 엄마 혼자서 저와 오빠를 키우셨다 보니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던, 참아야 했던 것들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원래는 일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외벌이로는 조금 힘든 감이 있어서 아이와 같이 있으면서 살림에 보탬도 될 겸 일을 시작했죠. 


근데 일을 하다 보니 점점 제가 저에게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지금까지 내가 되려고 했던 현모양처는 그냥 내 어린 시절의 결핍이 만든 허상에 불과하구나.' '나는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문정아, 나 자신으로 남고 싶었구나.' 이런 깨달음을 얻고 나니 주체적인 삶을 계속 갈망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시도했어요. 잘 되던, 잘 되지 않던. 계속이요.



현재 하고있는 사업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뷰티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 사업이 그냥 단순히 화장품을 판매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런 분들께 저는 젊음을 공유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잘 믿지 못했는데, 제가 직접 써보면서 경험한 것들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젊음의 시작은 피부예요. 피부가 바뀌면 다시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한마디로 젊어질 수 있는 용기가 나는 거죠. 게다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을 정말 편하게 할 수 있어요. 저희가 딱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거든요.


0924cfb4184c0315d936c6f69b30fb16_1680337537_3175.jpg


사업을 하길 잘했다 하는 순간이 있을까요?
내가 아닌 누군가의 엄마, 혹은 누군가의 아내로만 살아왔던 분들이 다시 젊음을 되찾았을 때. 거울 보는개 너무 행복하다고, 나도 이제 여자로 살 수 있겠다며 활짝 웃을 때 사업을 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업을 하며 힘들었던 순간
음... 뭔가 사업을 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이런 건 없었지만 초반에 갈피를 잘 못 잡아서 헤맸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처음에 그냥 단순히 팔아야 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일을 했는데, 그때가 좀 힘들었어요. 제가 사업의 본질을 못 보고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나만의 사업 전략.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기본이요. 저는 기본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무작정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차분하게 기본적인 것들을 반복하려 하죠. 요즘은 워낙 트렌드나 유행의 흐름이 빠르잖아요. 잘 바뀌기도 하고. 사람들은 무턱대고 따라가기 바쁘거든요. 물론 몇몇 사람들은 흐름을 잘 탈 수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아요. 저는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 지반이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은 모래밭 위에 짓는 집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한결같은 기본기를 강조하고 실천하는 편이에요.


사업가 문정아에 대하여
저는 모든사람과 두루 잘 어울려요. 강한 사람은 강한 대로, 유한 사람은 유한 대로. 사람을 잘 파악하고 누구와도 잘 융화되는 편이죠. 인내심이 깊고 정도 많아요. 그래서 모난 것 없이 어느 사람과도 잘 지내고 잘 챙겨주는 것 같아요. 제가 사업을 하면서 마찰이 생긴 일이 손에 꼽을 정도로 없거든요. 사람과의 관계적인 측면에서 좀 강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저의 색을 많이 드러내지 않고 흰 도화지처럼 모든 색을 잘 흡수하거든요. 뭐든지 품을 수 있는 사람.

0924cfb4184c0315d936c6f69b30fb16_1680338118_1141.jpg


성공을 위해 포기한 것에 대해
세간에서 흔히 말하는 '현모양처'가 되는 것을 포기했어요. 저는 뭐랄까... 예전부터 평범한 어머니들이 아이 그리고 남편에게 헌신하는 것에 대한 강박이 있었어요. 나는 꼭 남편이랑 아이에게 헌신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강박. 그건 아마 제가 어렸을 때에 있었던 상처와 트라우마, 그리고 주변 환경의 영향 때문이겠죠. 그래서 사실 나는 그 누구보다 '문정아'로서 살고 싶었는데 그런 외침들을 무시한 채 눈을 감고 살았던 것 같아요. 상처들 때문에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나조차도 나한테 속아버린 거죠. 

그러다 일을 하면서 문득 발견했어요. 나는 원래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사람이었구나. 내가 내조를 하는 것은 그런 것들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내가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구나. 그때부터 현모양처가 되는 것을 포기했어요. 나도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었고, 가족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해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으니까요. 확실한 동기가 생긴 거죠.


그래도 사업을 한 뒤로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고 들었어요. 바뀐 삶은 어떤가요?
정말 모든 것이 다 바뀌었죠. 처음에는 그냥 내가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고, 사고 싶은 것 마음껏 사고 하는게 마냥 좋았어요. 이전까지는 어떻게든 한 푼이라도 아끼고 절약하려고 참고 참았던 것들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 몰라요. 그래서 사업 초반에는 물질적인 변화에 참 행복했던 것 같아요. 

요즘엔 이전과는 다르게 나를 중심으로 많은 것들이 돌아간다는 사실에 새삼 많은 감사를 느껴요. 물질적인 변화보다 조금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사업 전에는 항상 제가 먼저 희생하고 포기했거든요. 모든 것들이 남편에게 맞춰져 있고, 모든 포기는 나부터. 그래서 항상 눈치만 보고 주눅들어 있었죠. 

근데 요즘은 제가 좀 주체적이고 우선되는 것 같아요. 주변 분들이 저의 일정을 먼저 존중해주고 배려해 주시더라고요. 덕분에 더 사업에 집중할 수 있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해줄 수 있게 되었어요. 그게 참 감사하네요 요즘은.


문정아가 정의하는 성공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것. 나를 부정했던 사람들의 긍정을 받아내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성공으로 다가왔어요. 더불어 내가 누리는 것들이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고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성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0924cfb4184c0315d936c6f69b30fb16_1680338850_2307.jpg


삶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막연한 부' 였어요. 부를 향한 열망. 그때는 뭔가금전적인 결핍 때문에 독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사업이 어느 정도 빛을 보고, 하고 싶었던 것들도 하나 둘씩 하다 보니 돈을 얼마를 벌고 쓰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죠. 제가 너무 1차원적인 본능에 빠져있었던 거예요. 원했던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루고 나니까 사람이 조금 더 높은 차원의 것들을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1차원적인 본능에서 빨리 벗어난 것 같아요. 사람이 먹고사는 것 이상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느낀 거죠. 요즘은 나같이 고통받았던, 나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을 성공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고통받던 순간에 빛을 본 것처럼 그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은 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제 삶의 원동력인 것 같아요.


문정아의 휴식시간
휴식을 취한다기보다는 머리를 식힐 겸 세미나에 다니거나 책을 읽어요. 인터뷰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로요. 주변 분들께 여쭤봐도 아마 같은 답을 얻을 거예요. 저는 힘들고 지친다고 따로 시간을 내서 쉬거나 하지 않거든요. 기존의 생활을 잃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삶의 패턴은 조금만 틀어져도 크게 돌아오거든요. 나비효과 같은 거죠. 그래서 기존의 생활을 잃지 않으려고 신경을 많이 써요.


존경하는 혹은 닮고싶은 CEO가 있나요?
故) 정주영 회장님이요. 저는 '인간의 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면 그건 전쟁밖에 없다. 할 수 있다. 안 되면 되게 하라'라는 문구에서 힘을 많이 얻었거든요. 결국 다 이뤄낼 수 있는 것이고 할 수 있는 것인데, 지금 조금 힘들다고 포기하는 것은 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죽어라 했어요. 힘들 때마다 마음속으로 외우면서 사업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든 순간마다 저를 일으켜 세워준 故) 정주영 회장님께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함께하는 파트너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지금 있는 모든 현상은 과정일 뿐이에요. 과정 없는 경과는 없죠. 지금 당장 느끼는 고통의 크기만큼 내가 맺을 과실의 크기도 커진다고 생각하고 좌절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가슴 깊숙이 확고한 믿음을 품고 임하면 안 될 일이 없습니다. 대충 하지 말고, 마지못해 하지 말고. 간절하게 나아갑시다.

0924cfb4184c0315d936c6f69b30fb16_1680340883_452.jpg
 
사업자 정보
KakaoTalk

관련자료

댓글 7

최미정님의 댓글

  • 최미정
  • 작성일
멋진 문정아 점장님^^
더욱더 멋진모습 기대합니다❤️

자롱다리님의 댓글

  • 자롱다리
  • 작성일
문정아점장님~~~~
선한 영향력!
저도 많이많리 노력하면 점장님처럼 될 수 있겠죠?
언제나 늘 감사합니다~~~

나의 함모닝~~앙!!❤️

인셀덤루리욤님의 댓글

  • 인셀덤루리욤
  • 작성일
SGM을 사랑하는 문정아점장님!
앞에 서서 솔선수범하시는 모습 보고 배우고 따라가겠습니다.
앞선 리더 문정아 점장님 화이팅입니다.

드림나무김민정님의 댓글

  • 드림나무김민정
  • 작성일
멋진 문정아 점장님~~^^
앞으로의  더 멋지게 성공하실 모습 기대됩니다.화이팅^^

예뻐질까님의 댓글

  • 예뻐질까
  • 작성일
점장님에 선한영향력  늘 감사합니다.
점장님 따라 열심히 할께요.
응원합니다!!

루체님의 댓글

  • 루체
  • 작성일
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점장님처럼 선한 영향력의 리더가 되어보겠습니다

안다미로님의 댓글

  • 안다미로
  • 작성일
늘 앞자리에서  솔선수범하시는 문정아점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