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EO "저는 누군가의 꿈과 소망을 이뤄주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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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누군가의 꿈과 소망을 이뤄주는 사람이에요."
'밝음, 따뜻함, 경쾌함'.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말을 아는가? "안녕하세요!" 인터뷰 첫 만남에서 먼저 밝게 인사를 건내는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에너지는 마치 햇살과도 같았다. 누구보다 밝고 따뜻하고 경쾌했던 이미경 CEO와의 인터뷰, 하지만 그 속에는 뜨거운 열정도, 단단한 바위같은 모습도 존재했다. 사랑받는 리더이자, 섬기는 리더이자, 천상 여자인 팔색조같은 그녀의 반전매력 속으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뷰티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사업가 이미경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이전 직장에 대해. 어떤 직장에 다니셨나요?
저는 20여 년간 백화점에서 매니저로 근무했어요.
지금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플랫폼 베이스의 뷰티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음… 이런 설명은 너무 진부하죠? (웃음) 저는 그냥 저를 소개할 때 ‘드림 플래너’라 설명해요. 단순히 뷰티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기보다, 누군가의 꿈과 소망을 이뤄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저마다 이루고 싶은 것들이 있잖아요? 예뻐진다거나, 젊어진다거나, 부를 이룬다거나. 다양한 소망을 품고 저를 찾아 주시는 분들의 꿈을 이뤄드리는 것이 저의 일이자 사명이라고 믿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사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이 있을까요?
초반에 힘들었어요. 생각보다 사업이 순탄치 않아서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같은 일을 해도 옆 혹은 멀리서 들려오는 소식들에 비교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또 속상해지고… 근데 사실 사업이란 게 으레 그렇듯이 한 번에 잘 풀리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그래서 이제는 크게 신경을 안 써요. 그냥 비교 자체를 안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저하고의 싸움을 하고 있는 거지, 다른 사람을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니까 비교의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지금은 제 성장이 정체되는 게 느껴지는 순간이 힘들더라고요.
사업가 이미경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저는 일단 ‘척’이 없다고 생각해요. 예쁜 척은 좀 하는데(웃음), 일에 대해서는 모르는 건 모른다. 못하는 건 못한다.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도움을 받는 편이에요. 제가 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사실 어떤 사업을 봐도 다 비슷할 텐데, 사업가들은 ‘전문성’이라는 요소가 꼭 필요하잖아요? 근데 사람이 어떻게 모든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겠어요. 자기가 잘하는 부분이 다 다를 텐데.
그래서 저는 그냥 제가 잘하는 부분에만 집중하고 제가 부족한 부분은 깔끔하게 인정하고 도움을 구해요. 그렇게 제가 잘하는 부분은 도움을 드리고, 제가 잘 못하는 부분은 도움을 받으며 사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팀이 생기고 탄탄한 조직이 만들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사람을 모으고, 잘하는 걸 더 잘하게 만드는 능력이 저의 강점이 아닐까 싶어요.
나의 이런 점 때문에 사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제가 좀 게으르거든요. 음... 정확히는 게을렀어요. 그래서 사업 초기에는 게으름 때문에 고생을 진짜 많이 했죠. 늦게 일어나거나 지각이 가끔 있어서 허둥대다가 실수도 많이 하고 그랬어요.
의외의 모습이 있으셨네요(웃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사업에 점점 몰입하다 보니 게으름은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 같아요. 이제는 자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 지경에 이르렀죠. 사업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게으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진짜 신기해요. 사업에 몰입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으름이 사라졌고, 게으름이 사라지다 보니 사업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니까요. 완전 선순환 아닌가요?
사업을 위해 포기한 것
기존에 즐기던 것들을 다 포기했죠. 여행, 맛집 등 평소에 누리던 것들을 포기했어요. 지금은 성장과 관련 없는 것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완전 사업에 몰입상태인 거죠. 다 포기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그냥 일이 너무 재밌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 같아요. 물론 초반엔 힘들었죠. 근데 그만큼 사업이 잘되고, 규모가 커지면서 더 큰 재미를 사업에서 찾았어요.
전해 듣기로는, 큰 조직을 이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몇 분 정도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약 400분 정도 현재 저희 팀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큰 조직의 리더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이 궁금하네요. 본인은 어떤 리더라고 생각하시나요?
음… 저는 스스로를 섬기는 리더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조직이 이만큼 클 수 있었던 이유도 어찌 보면 제가 돈이 아닌 사람을 벌고 있기 때문이지 않나 싶고요. 가끔 보면, 혼자서 모든 것을 다 끌고 가려고 하는 분들이 계세요.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책임감도 있고 완벽하게 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다는 거니까요.
근데 저는 조직의 리더라고 해서 꼭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가 잘하는 부분을 맡아서 하면 되는 거죠. 내가 못 하는 부분까지 신경 쓰려 하면 오히려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고 집중도 하기 힘들거든요.
내가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고. 물론 조직에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도 있어야 하고, 코칭 능력이 있는 리더도 필요해요. 하지만, 저처럼 능력이 출중한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서번트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니 저는 제가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려 해요.
진심으로 함께 하는 분들을 위하고, 도움을 주며 목표를 공유하고, 나아가 성장을 이끄는 사람. 그게 저라는 사람이고, 큰 조직의 리더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네요. 방금 말씀드렸듯이, 저는 제가 못하는 부분을 붙잡고 늘어지지 않아요. 대신 그런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파트너분들께 도움을 받았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게끔 다양한 사람들의 장점을 부각해 단점들을 하나하나 보완해 나갔어요. 그렇게 저희의 체계를 만들었고, 체계를 시스템화하고 교육하면서 더욱 공고히 했죠.
사업 전후로 바뀐 것
정말 가족 빼고는 다 바뀌었어요. 더 예뻐지고, 더 단단해졌죠. 저는 그저 물건을 팔기 급급한 장사꾼에서 사업을 하는 CEO가 되었고요, 팀원들에게 믿음과 사랑을 받는 리더로 성장하고 있어요. 기름값과 유지비를 생각하며 연비 좋고 가성비 좋은 차를 선택하던 제가 ‘안전’과 ‘품격’을 생각하며 차를 선택할 수 있을 만큼의 경제력을 갖추게 되었고, 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다가 시간을 벌기 위해 돈을 투자하는 사업가가 되었습니다. 정말 가족 말고는 싹 다 바뀌지 않았나요? (웃음)
사업가가 아닌 사람 이미경에 대해. 궁금합니다.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제 앞에서 웬만하면 잘 울지 않아요.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누가 울면 저도 금방 따라 울거든요. 그만큼 공감력과 감수성이 풍부한 울보랍니다. 아, 그리고 장르 가리지 않고 노래를 꽤 잘해요. 그래서 어딜 가서도 분위기를 잘 띄우는 분위기 메이커죠. 귀도 얇아서 누가 뭘 한다고 하면 도와주려고 하는 푼수이기도 하고요. 예쁜 것도 엄청 좋아해요. 악세서리, 옷 등 예쁘다는 칭찬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천생 여자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성공이란?
영향력이요. 경제적 자유는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요소라고 보고,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에 대한 ‘신뢰’가 쌓여 말 한마디로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제가 생각하는 성공자이자, 제가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이기도 해요. 저는 꼭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거든요.
시간이 날 때, 혹은 쉴 때.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뭔가 고상하게 음악 감상이나 독서, 그림 등의 대답을 하고 싶은데… 현실은 시간이 나면 무조건 잠을 자요. 하하…
나에게 '팀'이란
저에게 팀이라는 존재는 물이 끓는 데 필요한 100도 중에서 99도입니다. 나머지 1은 제 노력이고요. 나 혼자서 잘하는 건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통하지 않더라고요. 결국 함께해야 더 크고 멀리 바라볼 수 있어요. 그래서 저에게 팀은 저의 전부이자 미래이고, 제가 더 열심히 살 수 있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미경의 사업 철칙
진심으로 원한다면, 행동하라.
마지막으로, 파트너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감사’라는 두 글자로 표현이 다 안 될 것 같아요. ‘사랑’이라는 두 글자로 전달이 다 안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이상의 단어들이 존재하지 않기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더 성장해서 우리가 바라는 모든 것들 다 이루고 정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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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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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셀덤제임스님의 댓글
- 인셀덤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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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SGM그룹이라고 불릴만큼 거대한 조직을 이끌어 가시는 모습이 너무 대단합니다! !
솔로몬님의 댓글
- 솔로몬
- 작성일
항상 예쁜 모습으로 향기처럼
행복을 전하시는 점장님
존경합니다